창 1:1-31
온 세상은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만 보아도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람도 어떠한 작품을 만들어 놓고 평가를 하지 않습니까? 그 작품이 어떠한지를 평가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31상)는 작품 평을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작품이 사람입니다. 창세기 1:26-28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그리고 창세기 2장에서는 사람을 위하여 에덴동산을 지으시고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신 것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편 8편은 창세기 1장의 창조 기사를 시로 승화한 말씀입니다. 시편 8:1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은 온 땅을 지으신 하나님의 작품 속에 깃들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우리는 우리의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온 우주와 하늘과 바다와 땅과 새들과 물고기와 동물들과 각종 나무와 꽃과 풀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지막 작품이자 하나님이 만든 모든 것을 다스리도록 하나님과 닮은 존재로 창조된 것이 사람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완성은 창세기 1, 2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요한계시록 21, 22장에서 마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고전15:46-49)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악한 일들을 볼 때에 한탄스럽고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시편 73편의 기자도 세상을 바라보며 신앙이 무너지고 실족할 뻔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그가 성전에서 깊이 기도하다가 결국에는 모든 것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시험을 이겨냈습니다. 지금 세상에 일어나는 선하고 악한 일들은 사람이 아직 불완전한 상태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사람의 완성은 창세기 2장에서 완성된 것이 아니라, 아직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진행된 인간 역사의 진행이 마치는 날에,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은 주님과 같은 신령한 몸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계획하신 것입니다.(엡3:9-11; 골1:26,27; 딤후1:9; 딛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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