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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모든 것의 완성은 사랑이다

고린도전서 13:1-13

 

   성경에서 보면, 하나님의 물질세계의 창조는 6일 동안 이루어졌고, 그다음 날 하루는 하나님이 안식하심으로, 안식일을 포함해서 7일 동안에 천지창조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지 못해서 지금도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5:17) 그리고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6:9,10) 천지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하나님 나라 완성의 시간을 이렇게 오래 끄는 것일까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 마지막장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파노라마 속에서 하나님은 무엇을 하시려는 것일까요?

 

   요한일서 4:8의 말씀에서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거룩한 하나님 나라를 사랑하고 사랑으로 하나 되는 나라를 완성하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사랑을 먼저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3:16)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4:10)

 

   하나님이 무엇을 창조하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랑은 그 속성상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시간이 걸려서 완성되는 것이 사랑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의 속성을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13:4-7)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하나님의 창조사역의 완성은 사랑으로 완성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완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충분히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모든 만물이 우리를 위해 존재하도록 창조해주셨습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8:4-6) 그뿐만 아니라, 독생자 예수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8:32)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그 놀라운 사랑을 믿고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기를 원하는 자들을 지금도 부르고 계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의 행진은 요한계시록 22장에서 이제 완성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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