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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

누가복음 12:13-34

 

   오늘 성경 본문 말씀에 보면, 유산 상속에 대한 것 그리고 소출이 많은 어리석은 부자, 그리고 공중에 나는 새와 들에 핀 백합화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보물을 하늘에 있는 영원한 것에 두고 살아가는 자가 될 때에 진정한 안식과 평안을 누릴 수가 있으며, 다툼과 분쟁의 삶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항상 세상적인 염려를 하면서 사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12:29-31)

 

   요즘 원주천에 청둥오리 철새들이 많이 날아와서 노닐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공중에 나는 새를 보아라 이들을 하나님이 먹이신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정말로 청둥오리를 보면, 열심히 먹이를 찾으며 다닙니다. 청둥오리는 몸이 통통한 게 가벼워 보이지도 않는데, 지구를 돌면서 서식지를 찾아다니는 것이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은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6:26)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다 아시고 또 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들에게는 이러한 것들을 더하여 주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정말로 말씀대로 믿고 살 수만 있다면, 우리는 근심 염려에서 벗어나고 행복한 삶이 펼쳐질 수 있을 것입니다. 히브리서 4장의 말씀에서는 이러한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우리의 보물을 세상적인 것에 두느냐, 아니면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두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마음의 상태가 달라집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12:33,34의 말씀입니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우리의 가진 것을 가지고 사람들을 구원하고 구제하고 생명의 길로 이끄는 일에 사용하십시오. 이것이 보물을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쌓아두는 것입니다. 세상의 부귀영화와 최고의 세상 영광을 누린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말씀합니다.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5:15) 세상의 것들은 다 사라지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수고한 모든 것들은 영원합니다. 우리의 보물을 영원한 곳에 쌓는 지혜로운 삶을 살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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