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7:7-13
로마서 7:12에서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얼핏 율법과 계명을 오해해서, 율법과 계명은 사람을 피곤하게 하고 얽매게 하고 우리를 정죄하는 것으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과 계명은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며, 우리에게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역할을 합니다. 율법은 십계명을 포함하여 제사법, 민법, 음식과 정결예식에 관한 것들로 613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율법들 중에서 신약에 와서 예수께서 새롭게 말씀해주신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마5:38,39)라는 말씀으로 사랑으로 악을 이길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친히 우리의 죄를 위한 영원한 제사를 드림으로 구약의 제사는 폐하여졌습니다. “그 후에 말씀하시기를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째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라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10:9,10) 그런데 구약이나 신약에서도 동일하게 지켜야 할 것으로 말씀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십계명은 지금도 동일하게 지켜야하는 말씀입니다. 그 중에 안식일 대신에 초대교회 때부터 안식 후 첫 날 곧 예수님이 부활하신 주일에 예배를 드린 것을 교회가 지금 따르고 있습니다.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행20:7)
예수께서 오셔서 구약의 번거로운 제사법을 폐하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을 완성하신 것으로 인해, 우리는 예배 때 양을 잡지 않아도 되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의지하여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에 관한 것도 음식법에 매이지 않고 감사함으로 먹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행10:11-16; 고전10:25,26; 딤전4:3,4) 그러나 대부분의 율법의 말씀은 지금도 우리의 죄를 드러내고 회개에 이르게 하며,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여 살아가도록 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롬7:7)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롬7:12,13)
그러므로 우리는 부지런히 구약성경의 율법을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죄에는 심판이 따라옴으로, 죄를 깨닫고 죄를 피하는 것이 복되게 사는 좋은 비결입니다. 특히 레위기 18장은 동성애나 근친상간 등 성적인 문란함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죄들로 인해 가나안 땅이 그 땅의 거민을 토해내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진멸하라고 하셨습니다. 죄들 중에서도 성적인 문란함은 무엇보다 하나님이 역겨워하시는 죄라는 것을 성경을 통해 확실히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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