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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세 가지

데살로니가전서 5:16-18

오늘 본문 말씀 데살로니가전서 5:16-18의 말씀에 보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번 주에 ‘미션’이라는 선교영화를 보다가, 남미 오지의 과라니 족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초대교회처럼 하나님을 찬송하고 예배드리며 함께 일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물론 영화의 배경은 천주교 예수회의 선교를 주제로 하고 있지만, 영화의 내용면에서는 기독교인들이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들이 많으면,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삶이 쉽고 가벼워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11:28-30)는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께서 “나의 멍에”라고 하신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에 우리의 마음에 쉼을 얻고,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세 가지를 실천할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려면,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는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신앙의 기본입니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려면 말씀 중심의 신앙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주신 멍에, 즉 매일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는 것이 되어야, 우리의 마음에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신앙의 기본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창1:1; 히11:3)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에게 오셨고,(요1:1,14) 사람은 말씀을 먹어야 살 수 있는 존재로 지음 받았습니다.(마4:4) 사람이 말씀에 은혜를 받으면, 찬송이 흘러나오고 감사와 기쁨이 충만해집니다.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영이 힘을 얻고 강건해지며 활동을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들입니다. 이런 사람은 성령께서 우리의 영과 더불어 왕성하게 일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영이 성령충만한 상태가 되고 방언과 예언과 성령의 은사들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 본문 말씀 다음으로 이어지는 말씀에서 “성령을 소멸치 말며 예언을 멸시치 말고”(살전5:19,20)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 그대로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향하는 하나님의 뜻 세 가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서로 연결된 말씀입니다. 이것은 인위적인 방법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멍에를 메고 살고자 하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뜻 세 가지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기뻐하기 위해서 개그프로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기도를 노동처럼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감사하며 살기 위해 감사일기를 쓸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전적으로 믿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할 때에 우리 속에서 일어나는 영적 변화로 말미암아 기쁨과 감사와 기도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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