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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함께 산다는 것 3

히브리서 12:12-16

   함께 살기 위해서는 공동체를 파괴하는 적들과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임진왜란 때는 왜군이라는 적을 물리치고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주산성에서는 권율 장군이 왜군을 맞아 싸웠는데, 이때 부녀자들도 치마를 짧게 잘라 돌을 날라다주어서 왜군을 무찌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행주치마가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 싸움이 왜적을 크게 무찌르고 승리를 거둔 행주대첩입니다. 함께 살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을 해야 하고 적은 물리쳐야 합니다. 가정은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최초이며 최소단위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시고 그리고 아담과 하와의 가정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사랑으로 하나 되며, 서로 협력해서 가정을 잘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서 부부간에 서로를 원망하고 다투고 미움이 생겨났습니다. 인류는 사탄의 유혹에 져서, 죄를 범하고 심판에 직면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원과 회복의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나라의 구성원이 되는 가정들입니다. 가정은 부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부부가 하나가 되어 가정을 파괴하려고 하는 적들을 물리쳐야 합니다.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하는 일들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힘만으로는 사탄의 유혹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예수의 이름과 보혈의 능력을 의지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고, 우리의 몸을 산제사로 하나님 앞에 드리며, 찬송하는 삶을 살아갈 때에 죄와 마귀를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과 행복의 공동체가 되어야 하는 가정이 파괴되어 간다는 것은, 이 나라가 대단히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랑과 행복의 원천인 가정이 무너지므로, 엉뚱한 데서 찾다보니 동성애와 음난과 게임에 빠지게 되고, 전 세계적으로 마약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마약 사범을 사형집행 합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마약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마약 사범을 외국인도 포함하여 사형집행 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12:14)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를 보지 못한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혹자는 그러면 누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 라고 반문할 것입니다. “따르라”는 헬라어 원문의 “diwvkete”(디오케테)라는 단어는 “최선을 다하여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히브리서 12:14을 새번역에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기를 힘쓰십시오. 거룩해지지 않고서는,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속성은 사랑과 화평과 거룩과 의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함께 살기 위해서는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속성을 따라야 합니다. 진정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 정상적인 것입니다. 함께 산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것도 영원히 함께 살기 위해서는 추구하는 것이 같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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