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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장악할 것인가 장악당할 것인가 2

   신앙생활은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믿는 믿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 세상의 눈에 보이는 것들에만 관심을 갖는다면 육적인 사람이요,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영적인 책입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면서 영의 세계에 대해서 눈이 떠져야 합니다. 영의 세계에 대해서 눈이 열리지 않으면 영적인 맹인과 다름이 없습니다. 크로스비(Fanny Jane Crosby, 1820-1915)는 생후 6주만에 시력을 잃고 맹인이 되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하고, 영의 세계에 대해서 눈이 열렸습니다. 그 후 8천편이 넘는 찬송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크로스비 여사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11:1)라는 말씀을 우리들에게 증거해 주었으며, 주의 은혜 아래에서 이 땅에서도 행복하게 살다가 하나님의 품에 안긴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돈과 명예와 세상의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돈과 명예와 세상의 높은 지위에 있어서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이, 악하고 음란한 일에 연류 되어 한 순간에 무너지고 있는 일들을 요즘 뉴스에서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 끝에는 노아의 때와 같이 육신적이고 성적인 문란함이 만연하게 될 것입니다.(창6:2,3; 마24:37) TV, 영화, 인터넷, 청소년과 여성들의 노출이 점점 심해지고, 성적인 문제로 인하여 전통적인 가정이 점점 무너지고 역기능 가정들이 더 많아지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조차도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과 주님을 향한 사랑이 식어진다면, 세속화되어 바리새인과 다름없는 형식적인 종교인으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고정시키고 살지 않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악하고 음란한 것에 물들 수밖에 없는 사회적 환경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구한말에 1%의 그리스도인이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감당했듯이, 지금 이 땅에도 진실하고 헌신적인 그리스도인이 1% 이상은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기도해야할 때입니다. 3%의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이, 기도하는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이 나라를 지키고, 주님 오실 때까지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한국 교회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4:5에 있는 말씀처럼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삶을 살아가고,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늘영광교회는 이러한 목회적 사명을 가지고 개척된 교회입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살아가면서 세속에 물들지 않으려면 세상 것에 집중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항상 주님께 향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입에는 항상 찬송이 흘러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공부를 하든지 회사에서 일을 하든지, 그 일들을 감당하면서 얼마든지 주님께 집중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요셉과 다니엘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았던 대표적인 사람들입니다. 우리 하늘영광교회는 매일 큐티로 말씀을 묵상하고, 새벽과 밤에 기도하는 집이 되기를 원하며, 곡조 있는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대로 우리 하나님께서 주의 손으로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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