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몸으로 이해하는 것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골1:18)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전12:12)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12:5) 오늘 성경 본문 말씀, 골로새서 2:5에서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비록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혀있었지만, 골로새교회를 위해서 중보기도하면서 그들의 영적 상태를 파악하고 있었고, 또한 기도로 골로새교회와 동역하고 있었습니다. 성도가 몸 된 교회에 붙어있어야 영적으로 도움과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영적으로 공급을 받을 수 있는 교회가 없이, 이 교회 저 교회를 떠돈다든지, 무교회주의는 위험한 신앙입니다.
골로새교회는 성도들이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있어서 협력하면서 질서있는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질서”라는 원문의 단어가 “tavxin”(헬, 탁신)인데, 이는 군대조직처럼 위계질서와 조직력이 탄탄한 것을 말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그리스도에 대해서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는 삼위일체 신앙의 토대 위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를 흔드는 잘못된 교리는 철학과 이방종교의 사상에서 온 것이었습니다. 이원론적인 신앙은 선과 악을 대등하게 구분하여 대립해서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마귀를 대등한 입장에서 맞서고 있는 것처럼 여기는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은 창조주시고, 마귀는 하나님의 피조물 중에서 타락한 천사장임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4: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만을 섬겨야하며, 마귀는 물리쳐야 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천사로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천사숭배는 정말로 잘못된 신앙입니다.(골2:18) 사도요한이 천사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고 할 때, 천사가 만류하면서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할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계22:8,9)
우리의 믿음은 성경적인 믿음이어야 합니다. 그럴듯한 철학과 교묘한 말과 속임수에 넘어가거나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성령 하나님이 우리 속에 들어오십니다. 이 사람이 진정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교회 사역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주의 종과 성도들이 협력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것입니다. 교회는 이 땅에서 유일하게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는 모델하우스요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거룩함과 사랑과 의를 드러내야하며, 하나님의 능력과 살아계심을 보여줄 수 있는 주님의 몸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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