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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빛의 자녀로 사는 법

   이번 금요기도회 때는 특별히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많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 대한민국을 주님 오시는 날까지 보전해주세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들과 악하고 음란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또한 주의 귀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세계복음화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애쓰는 분들을 기억해주시기 원합니다.”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린이집 교사의 유아 폭력과 가정을 보호해야할 가장이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가족을 살해하는 뉴스를 접할 때, 마음에 분노가 일고 욕까지 튀어나올 정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범죄자들을 향하여 정죄하며 분을 발하는 자가 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모든 것을 선악 간에 판단하시고 심판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일들이 볼 때에 분을 내고 욕을 하기 보다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기를 원하시며, 그리스도인들이 그 마음에 거룩함과 정결함을 잃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 에베소서 5:3에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 세상에 살면서 아무리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더라도,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의 이름조차도 부르지 않고 살 수가 있을까요? 참으로 실천하기 불가능해 보이는 요구로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조차도 세상 사람들과 같이 동조하여 마음과 입을 더럽게 하기 보다는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런 악하고 음란한 세상에서 나를 구원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악한 원수 마귀 귀신들이 이 나라와 사회를 훼방하고 악하게 몰아가지 않도록 중보기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알고 보면 영적전쟁입니다. 마귀와 귀신들에게 장악을 당해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두려움 가운데서 사느냐, 아니면 성령의 임재와 천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기쁨과 평안 가운데 사느냐하는 영의 세계의 전쟁이 있음을 알아야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5:5,6에서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는 것은, 악하고 음란하고 더러운 모든 죄와 우상숭배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도 구원받은 은혜에 그치지 말고 더욱 하나님을 본받아 거룩해져가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너무나 세상이 악하고 음란하고 더러운 죄들이 악취를 풍길 정도로 깔려 있기 때문에 스스로 이러한 죄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조금 더 양심적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아주 비양심적으로 사는 자가 있는 정도의 차이입니다. 거룩이라고 하는 것은 접근조차 할 수 없는 너무나 멀고 먼 것입니다. 인간의 노력이나 능력으로는 거룩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우리의 거룩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려주신 것입니다. 예수의 거룩한 보배로운 피를 믿는 자는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피로 우리의 심령이 깨끗하고 정결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빛의 자녀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사람의 노력과 힘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예수의 피로 정결해지고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빛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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