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들은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행6:4)고 했습니다. 말씀과 기도는 신앙생활의 핵심요소입니다. 말씀과 기도를 소홀히 한다면 신앙에 힘을 잃고 급속도로 세속화될 것입니다. 경건의 능력과 성령의 역사가 소멸되고 겉모습만 요란하게 됩니다. 오늘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말씀을 가까이 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설교를 통해 말씀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말씀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큐티를 통해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훈련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말씀을 읽고 중요한 말씀은 암송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기도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매일 새벽기도와 저녁기도회에 참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말씀이 영의 양식이라면, 기도는 영의 호흡과 같은 것입니다.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양식과 호흡이 필수이듯이, 사람이 영적 살아나고 강하고 풍성한 신앙의 삶이 되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가 많아지고 깊어져야 합니다.
지금 이 시대는 세속의 물결이 강하게 사람들을 휩쓸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세속의 굴레에서 빠져나와 예수 믿고 구원받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도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지 않으면, 세속화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세속의 물결은 TV, 스마트폰, 게임, 영화를 통해 홍수처럼 밀려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러한 것을 가까이 하면, 사람이 보고 듣는 것에 세뇌되어 분별력을 잃고 악한 영에게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악하고 음난하고 죄의식이 없는 양심이 마비된 자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사회현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이러한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아예 세상문화를 접하지 못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세상을 떠나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되도록 세상문화와의 접촉을 줄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쪽으로 우리의 시간과 물질과 삶을 드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마귀를 이기고 세속의 물결을 거슬러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말씀과 기도를 통해 얻게 되는 믿음의 힘입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성령이 부어지는데, 성령님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강력한 권능을 주십니다. 교회가 중요한 것은 교회가 성령이 부어지는 성령의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때 성령 강림은 성도들이 모여서 말씀 붙들고 기도할 때에 부어졌습니다.(행2:1-4) 예배 시간에 말씀 듣고, 그 말씀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하게 해야 합니다. 이때에 성도들에게 성령이 부어집니다. 예배의 핵심도 말씀과 기도가 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것이 성도를 살리는 길이며, 교회가 부흥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살전4:3) 말씀과 기도로 사람이 거룩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주님을 닮아가는 것이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세속의 물결이 강할수록, 그리스도인들도 더욱 강하게 영적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영적 싸움을 싸운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도우시고 능력과 기쁨과 평안과 감사와 하늘의 영광을 보여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