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은 광복절입니다. 일제 36년간 나라를 빼앗기고 압제를 받아오던 우리나라가 1945년 8월15일,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초대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라 안팎으로 숙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승만대통령의 가장 큰 염원은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든든한 반석 위에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러시아는 1917년 공산화되었고, 중국도 1949년 공산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공산주의에 물든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최소한 공산주의는 아니더라도 공산주의든 자유민주주의든 상관없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공산주의는 절대로 안 된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기독교를 바탕으로 하는 국가를 세우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공산주의 사상에 물든 김일성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서 1950년 6.25 한국전쟁을 일으켰고, 현재까지 38선을 기점으로 남한과 북한이 갈라져 있습니다. 통일이 돼야겠지만, 공산주의로의 통일은 나라가 망하는 길입니다. 북한이 공산주의 나라가 되어서 현재 망해가고 있는 현실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반드시 자유민주주의로의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북한이 살길은 문호를 개방하고 중국처럼 시장경제를 살리며, 남과 북의 차이를 좁혀나가야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통일의 염원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가장 선한 방법으로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행17:26)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로 시작된 인류는 세계 각 곳곳에 흩어져서 나라를 이루며 살게 되었습니다. 위키백과 사전에는 현재 전 세계에 206개의 나라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나라의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대한민국이 건국되어서 지금까지 번영을 이루어오게 된 것도 하나님의 섭리이고, 이 나라에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많은 믿음의 선진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기도가 있었기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주님 오실 날까지 대한민국이 건재하며, 세계와 열방에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제사장 나라로 아름답게 쓰일 수 있기를 기도해야겠습니다.
다니엘 2:21은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세계를 경영하고 계십니다. 모든 흥망성쇠가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겸손히 말씀을 따르며 기도하는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나라 대한민국이 사는 길은 얼마나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사람들이 많은가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들이 세상에 얼마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 나라를 위하는 길은 먼저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며,(딤전2:2) 신앙생활을 잘하여 복된 자가 되는 것이며,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위하는 길이 거창한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부터 내가 있는 곳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