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2:1-10
성경을 관통하는 복음의 핵심 내용을 한 문장으로 말하라고 하면 이렇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으로 태어나 죄의 열매를 맺으며 살게 되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믿는 자를 구원하셔서, 말씀과 성령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선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10의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서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엡2:10, 표준새번역)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진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아름답고 선한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목적입니다.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산상수훈에서도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찍어서 불에 던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18-20) 만일에 그리스도인이라고는 하는데, 그의 삶에서 나쁜 열매만 맺히는 사람이라면, 말로만 그리스도인이지 실제로 구원받지 않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리스도인도 연약하기 때문에 유혹에 빠질 수도 있고, 죄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뻔뻔스럽게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죄를 회개하고 똑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께 더 나아가는 성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 에베소서 2:1-10의 말씀은 복의 핵심 내용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1~3절의 말씀은 구원받지 않는 사람들의 상태를 표현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영적으로 죽어 있기 때문에 육신과 마음의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상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5:12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그러면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 안 믿는 자라고 해서 다 악한 것은 아니라고. 그러나 아주 어려서는 원죄의 씨앗이 있지만 아직 자라지 않아서 순수해 보이지만, 점점 사람이 자라갈수록 죄도 자라서 나쁜 짓을 하게 됩니다. 만일 가정 환경이나 사회 환경이 죄를 방관하거나 부추기는 상황이라면 더욱 많은 죄의 열매들이 맺혀질 것입니다.
에베소서 2:3-9의 말씀은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은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행위에 의하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구원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를 믿는 믿음을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여겨주십니다.(롬3:26)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말씀과 성령으로 좋은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작품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