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과 하나님의 나라
창세기 2:4-17
하나님이 지은 처음 사람 아담은 몸은 흙으로 지어졌고, 지·정·의를 주관하는 혼과 하나님과 교제하는 영, 그리고 인간다운 삶을 가르치는 양심이 제대로 작동하는 온전한 사람이었습니다. 디모데전서 1:5은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점점 선악의 기준이 자신이 되어, 시기와 질투와 탐심과 살인과 거짓말과 속이는 것에 능하게 되어서 거의 마귀 수준으로 점점 전락합니다. 이러한 짐승보다 못한 세상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람 속에 양심이라는 기능을 주셨는데, 타락한 인간의 양심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더러운 양심(딤전1:15), 화인 맞은 양심(딤전4:2), 악한 양심(히10:22)으로 변질되었습니다.
타락한 천사의 무리는 구원의 기회가 전혀 주어지지 않고 오직 심판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벧후2:4) 그러나 인간은 구원의 기회를 주십니다. 창세 전에 예정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에서 해방되어 구원의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히2:14-16)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 일어나는 내적 변화는 양심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태초에 아담에게 주셨던 선한 양심으로 변화시키십니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9:14)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히13:18)
에덴동산으로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어떠한 사람으로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으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의 자유의지가 타락하여 죄와 사망이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아시고, 창세 전에 그리스도 예수를 구원자로 예정하셨습니다.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엡3:11) 성경은 창세기 1:1에서 물질 세계를 창조한 이야기로 시작이 되는데, 성경 내용 곳곳에는 창세 전에 하나님의 계획에 관한 말씀을 선지자와 사도들이 받아서 기록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행3:20,21) 그러므로 성경 전체를 잘 이해하면, 창세 전부터 계획하신 하나님의 비전과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영원한 세계 14”은 다음 주 말씀에 이어집니다.-
'목양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사함으로 예배하라 (0) | 2024.10.27 |
---|---|
영원한 세계 14 (4) | 2024.10.20 |
영원한 세계 12 (1) | 2024.10.06 |
인생은 아름다워 2 (7) | 2024.09.29 |
인생은 아름다워 (1) | 2024.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