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
창세기 2:7-9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 그리고 눈에 보이는 물질의 세계, 이 둘을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강물같이 흘러가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9,10) 그리고 에베소서 1:10은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물질 세계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위하여 에덴동산을 창설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창2:7-9) 동물을 지으실 때는 각 종류대로 흙을 빚어서 만들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창2:19상) 그러나 사람은 동물과 다른 점이 하나님의 영을 사람에게 불어넣으셨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2:7) 그러므로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성령)이 없으면 거의 짐승과 같은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는 “양심”을 주셔서, 성령이 없는 비그리스도인들도 양심적으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롬2:14,15)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되는 영원한 세계의 시작은 에덴동산이었습니다. 첫 사람 아담은 비록 몸은 흙으로 지음을 받았으나 그 속에 하나님의 영과 양심이 살아있는 영생하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하나님이 명령하신 첫 계명을 어김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었고,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모든 사람도 사망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7) 이 선악과의 계명은 영생하는 하나님과 영생하는 아담과의 경계선입니다. 즉 창조주와 피조물의 넘을 수 없는 선이라는 것입니다. 선악을 판단하시고 심판하시는 공의로운 재판장은 하나님 한 분뿐이십니다. 사람이 선악과를 먹고 선악을 판단하는 순간, 자신의 생각이 선이 되어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사건과 같은 일들이 일어날 것을 하나님은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이제 선악과를 먹은 인간 사회가 공멸하는 세상을 막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셨고 613가지의 율례와 법도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율법을 완벽하게 지킬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사람이 죄인임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3:20)
-“영원한 세계 13”은 다음 주 말씀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