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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영원한 세계 6

하나님의 사랑

 

이사야 62:3-5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우리의 생각으로도 측량할 수 없고, 우리의 마음으로도 다 담을 수가 없습니다. 이는 바닷가의 모래알을 다 셀 수 없는 것과 같고, 저 하늘의 별들을 다 헤아릴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아가서를 읽을 때마다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왜 성경책 중간에 넣어 놨을까를 생각하고 기도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서 느껴보라고 아가서를 성경에 넣어놨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호세아 선지서를 통해서 호세아가 고멜을 사랑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얼마나 비참하고 음란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하시고, 그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신부로 맞아주시는 놀라운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뿔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62:3-5) 스바냐 3:17의 말씀에서도,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고 하십니다. 요한복음 3:16의 말씀에 기록된 이처럼 사랑하사라는 말씀도, 너무나 가슴 벅차고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사랑의 표현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사랑의 느낌을 조금 이해하려면, 마치 신랑이 신부를 맞이하는 그 사랑의 느낌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첫 번째 이적도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있었습니다.(2:11) 예수께서 재림 때에 공중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어린양의 혼인잔치입니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19:7,8)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고, 말씀과 기도로 거룩함을 입어 그리스도의 신부에 합당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신랑되시는 예수님을 기뻐하고 그 분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이 땅에서 신부의 신앙을 지키며 사는 자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신앙까지 올라가기를 하나님은 간절히 바라십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세계를 만드시는 하나님의 동기는 사랑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좋은 영원한 세계를 시작하셨고, 지금도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영원한 세계의 하이라이트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신부의 반열에 들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영원한 세계 7”는 다음 주 말씀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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