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5:31-46
예수님의 제자 빌립이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이천 년 전에 빌립의 질문처럼, 지금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보여주면 믿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빌립에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14:9) 빌립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는데도 하나님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하나님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믿지 못하겠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의 본문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 속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할 것입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마25:31-46)
오늘 성경 본문 말씀에 나오는 양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선을 베풀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상 받을 일들을 했는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염소들은 자신이 이런 일도 하고 저런 일들을 했다는 레포트를 제출했고 신문에 나온 자신의 선행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일상 생활에서는 자기만을 위해서 살고 선행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광고했던 이들에서 영벌을 선언하셨습니다.
에베소서 2:10의 말씀에서,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십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본래에 사람을 지으신 목적대로 일상 속에서 선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16-20) 진정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일상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선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한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은 가까이 함께 하고 있으며, 우리의 모든 것들을 다 알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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