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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가정교회와 하나님 나라

신명기 6:1-9

 

   구약성경 신명기 6:4-9의 말씀에서,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신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잘 되어야 이스라엘 나라가 견고하게 세워질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약성경 디모데전서 3:4,5의 말씀에서도,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오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목사나 장로는 가정에서 자녀들을 신앙으로 잘 양육하는 자여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가정은 나라를 구성하는 세포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세포가 건강하지 않고는 그 몸이 온전할 수 없듯이, 가정이 건강하지 않으면 그 나라도 점점 병들고 쇠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6:9,10) 하나님은 이 땅에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세상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이스라엘 민족이 선택을 받았고, 모세를 통해서 율법을 받았으며, 다윗은 율법의 말씀을 근간으로 다윗 왕국을 건설했던 것입니다. 다윗이 율법의 말씀을 기초로 세운 이스라엘 나라는 주 예수께서 오셔서 이루실 하나님 나라의 모형이 됩니다.

 

   신약성경에는 초대 교회 때에는 어느 집에 모여서 예배드리는 가정 교회의 형태였다는 것이 성경에 나타나 있습니다. “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16:5)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고전16:19) “라오디게아에 있는 형제들과 눔바와 그 여자의 집에 있는 교회에 문안하고”(4:15) “자매 압비아와 우리와 함께 병사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 편지하노니”(1:2)

 

   만일 한국 교회가 목사의 가정, 장로의 가정, 집사의 가정에서 자녀들을 신앙으로 잘 양육한다면, 한국 교회는 거대한 그리스도의 군대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부모들이 자녀들을 세상에서 성공하는 자녀로 기르려고 하기보다는, 신앙에 성공하는 자녀로 양육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고, 각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이 자녀들로 살아가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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