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2:23-26
하나님은 사람을 매우 존귀하게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7,28)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시8:4,5)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형상이 있고, 세상 만물을 다스리는 왕권이 있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 자체가 존귀함을 입고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이후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지고 영적으로 하나님과 단절되어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야 하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이 지금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사람이 존귀하게 지음을 받았으나, 죄로 말미암아 사망과 심판으로 고통받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인간의 죄의 굴레를 벗겨주시고 구원하셔서,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회복시켜 주시기 원하십니다. 이것이 성경의 이야기이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이유입니다. 요한복음 3:16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성경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존귀한 자들이라고 말씀합니다. 이사야 43:4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하여 보배롭고 존귀한 자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시편 16:3의 말씀에서도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중에서도 더 존귀히 여김을 받는 자들은 심령이 깨끗한 자들입니다. 디모데후서 2:21은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요셉이나 다니엘은 세상 정욕과 욕심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지킨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역사 속에서 귀히 쓰셨습니다. 우리들도 세상 속에서 우리의 심령을 깨끗하게 지키려면, 날마다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정결케 해야 합니다. 요한일서 1:9은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들을 점검하고 날마다 죄를 씻어내야만 거룩한 영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참으로 하나님의 눈이요 심장처럼 귀한 사람들은 주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고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요12:23-26)고 말씀합니다. 이들은 이 세상에서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받들고 충성스럽게 그 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
'목양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마누엘 (0) | 2022.12.25 |
---|---|
존귀한 사람 2 (0) | 2022.12.18 |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 (1) | 2022.12.04 |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2 (0) | 2022.11.27 |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0) | 2022.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