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6:1-13
성경은 세상 끝에는 노아의 때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마24:37-39) 그렇다면 창세기 6장에 기록된 노아의 때에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를 살펴보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때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창세기 6:1-13 말씀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네피림”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는 말씀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4:3의 말씀에서는, 말세에 혼인을 금하고 음식을 폐하는 금욕주의자들이 나타날 것을 경계하고 있는데, 결혼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신성한 것입니다. 노아도 결혼하여 셈, 함, 야벳 세 아들을 낳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혼해서 자녀들을 낳고 사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들이 세상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성적으로 타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어서 말씀하고 있는 것이, 사람의 죄악이 가득하고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하는 것이 악하고 하나님 앞에 부패하고 포악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국가였던 영국이나 독일 등 유럽의 국가들이 동성애나 성적타락으로 말미암아 기독교가 쇠퇴하고 부패해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교도 신앙의 뿌리로 세워진 미국도 점점 성적인 타락과 부패가 심해져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슬람이나 공산주의 사회주의 국가들은 이미 부패가 심각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할 기독교의 세속화는 노아의 때와 같이 되어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포악함이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창6:11-13)
그렇다면 성적으로 타락하고 마음이 포악하고 세상이 부패해져서 심판의 날이 다가오는 것을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주님은 우리가 노아와 같이 깨어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십니다. 깨어있는 신앙은 말씀과 기도와 찬송의 삶, 즉 예배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소원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며, 선교의 출발점이었던 이스라엘의 부흥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역에 마지막 주자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로 자유민주주의 헌법에 입각한 대한민국이 탄생하였고 70년 동안 길러오셨습니다.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등불과 빛으로 쓰임 받는 이 나라와 한국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