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8:1-36
성경은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마23:10하)고 말씀합니다.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가르침뿐 아니라 삶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2:21은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지도자로 부름 받은 목사라는 직분은 가르침과 삶이 본받을 만하고, 그 삶의 자취를 따라가기에 합당해야 합니다. 이는 세상의 지도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법칙입니다. 일명 “내로남불”의 삶은 성경의 가치와 반대되는 파괴적인 것입니다. “언행일치”와 삶이 본받을 만하고 따를 가치가 있어야 지도자의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지도자의 자격에서 “지혜”를 얻을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내게는 계략과 참 지식이 있으며 나는 명철이라 내게 능력이 있으므로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 방백들이 공의를 세우며 나로 말미암아 재상과 존귀한 자 곧 모든 의로운 재판관들이 다스리느니라”(잠8:12-16) 그리고 지혜로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잠8:22-31)
지도자는 언행일치되는 삶뿐만 아니라, 지혜로운 지도자로서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고 부담이 되는 것이지만, 세상은 그리스도를 닮은 지도자를 필요로 합니다. 이 나라의 종교와 정치와 교육과 경제계에서 좋은 지도자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세상을 잘 다스리는 영광스런 직책이기도 합니다. 지도자의 자격을 갖추려면 하루아침에 되지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언행일치와 지혜를 갖춘 지도자로서 훈련되어야 합니다. 요셉과 다니엘과 다윗과 같은 정치지도자, 욥과 같은 재력가나 에스라와 같은 교육자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에 좋은 지도자가 많이 나오는 축복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에스겔 43:2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빛나니”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열방을 비추는 이 나라와 한국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