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7-18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사람이 어떻게 하면 기쁨과 행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성경에 말씀해 놓으셨습니다. “아바드”와 “샤마르”는 창세기 2:15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아담과 하와의 삶의 터전이요 생활공간인 에덴동산을 경작하며(아바드) 지키라(샤마르)는 것이 곧 아담과 하와 가정의 기쁨과 행복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작하는 것이나 지켜나가는 것에는 수고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신명기 12:7에서 “거기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가나안 땅 입성을 앞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가나안은 에덴을 상징하며 천국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을 주시고 이로 말미암아 너희의 가족이 기뻐하고 행복해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수고가 있는 “아바드”와 “샤마르”는 곧 그 가족의 기쁨과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것이지요.
“아바드”는 히브리어로 “경작하다, 일하다, 노동하다, 섬기다, 예배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부터 사람에게는 일하는 것에서 기쁨을 얻도록 창조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데살로니후서 3:10-12에서는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일하기를 싫어하는 자들을 게으르게 살고 육신이 편한데로 또 쾌락으로 흘러서 결국에는 자신도 망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폐를 끼치는 존재가 됩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돈은 많고 할 일이 없는 놈들이 저지르는 폐악이 적지 않습니다. 자기의 손으로 일을 해서 얻는 열매를 통하여 얻는 기쁨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샤마르”는 히브리어로 “지키다, 울타리를 치다, 보호하다, 보존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사람이 잘 지켜야 합니다. 이것의 기본은 말씀을 잘 지켜야한다는 것이 우선입니다. 에덴에서 주신 하나님의 계명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2:17)는 말씀을 지키지 못해서, 결국에는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지키지 않으면, 결국에는 기쁨도 잃어버립니다. “에덴”이라는 뜻은 “지극한 기쁨”이라는 의미입니다. 말씀을 지키고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지켜야 합니다. 아내와 자녀들을 말씀으로 잘 지켜서 세속에 물들어서 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태초부터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시려고 했던 기쁨과 행복은 “아바드”와 “샤마르”를 통해서 주어집니다. 일하는 기쁨과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잘 지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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