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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하나님의 위로

이사야 40:1-8


   오늘 성경본문 말씀에서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고 하십니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만만치 않고, 그리스도인들도 죄의 유혹에 빠져서 심한 고난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육체는 풀과 같고, 그 아름다움과 영광은 들의 꽃과 같음을 아십니다. 풀의 기운도 꽃의 아름다움도 시들어지고 땅에 떨어지듯이, 사람의 젊음도 아름다움도 나이가 들면 늙어서 아름다움도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어쩌면 사람이 나이 들어 늙게 되는 것도 사람을 겸손하게하려는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래서 시편149:4은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베드로전서 5:5에서는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이 죄에 대한 심판과 고난으로 마음이 낮아졌으며 겸손해졌습니다. 이사야 40:1,2은 말씀합니다. “너희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의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하시니라” 죄는 반드시 형벌이 있고 심판이 있습니다. 로마서 6:23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낮아진 마음, 겸손한 마음에는 하나님의 위로가 임합니다. 하나님께서 상한 심령을 어루만져 치료해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십니다. 진작에 죄를 멀리하고 겸손하게 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랬더라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듬북받으며 기쁘고 행복한 삶이 되었을 덴데 말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좋은 것을 알고도 잘 안 됩니다. 잘못된 길인 것을 알면서도 세상풍조와 유혹에 못 이겨서 죄의 길로 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안 걸리면 괜찮다는 심리이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이 알고 계시고 자신의 양심도 알고 있는데, 괜찮으리라 생각하는 것은 너무 안일한 생각입니다. 죄를 멀리하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진정한 평안과 기쁨과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위로하라’고 말씀하시며 하시는 말씀이,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사40:8)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암송하는 자는, 이미 하나님 나라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너의 안에 있느니라”(눅17:21) 하나님 나라의 속성은 사랑, 평화, 의, 거룩, 섬김, 기쁨, 모든 선함입니다. 기독교는 종교의식이 아닙니다. 생명 그 자체입니다. 마태복음 4:4에서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영적으로 먹는다는 것은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암송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찬송을 부를 때에 찬송에 적힌 말씀을 먹는 것입니다. 사람이 식사를 하고 기운이 돋고 기분이 좋아지듯이, 말씀을 먹는 것으로 새로운 힘과 기쁨이 솟아나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께서 말씀 가운데 행하심으로 성령의 충만함과 은사들이 임해서, 이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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