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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교회 2

교회 2

 

교회는 건물을 뜻하지 않습니다. 교회라는 원어의 단어는 “ἐκκλησία”(에클레시아)인데, 이는 세상으로부터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임을 뜻합니다. 예수의 피로 죄사함을 받은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의 특징은 생김새도 조금씩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만, 한 피를 이어받았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분명한 정체성을 유지하려면, 나의 죄를 위해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고난 받으시고 피 흘려 죽으셨다는 분명한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거룩한 보배로운 피를 흘리시기 위해서,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어 나셨던 것입니다.

교회가 거룩한 모임으로서 하나님 나라를 세상에 증거할 수 있으려면, 예수의 피를 믿는 신앙고백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하나 되는 예배공동체로서 사랑이 흘러가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능력이며, 세상을 구원하고 변화시키는 교회의 사명입니다. 교회가 건물로 인식되어, 교회 건물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할수록 교회는 세속화되고 타락합니다. 교회는 성도를 뜻합니다.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져가고, 성령 안에서 사랑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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