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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성령 하나님

요한복음 15:26

   하나님 없이 자기 생각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인류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죄를 예수의 십자가의 피로 씻고 죄 사함을 받은 자에게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17) 사람은 본래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사람 스스로는 길 잃은 양이요, 좌우를 분별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자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속에 오셔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에, 우리는 진리의 길을 따라 살아가며 복되고 참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실로 간절히 원하고 구해야 하며, 꼭 필요한 것은 성령의 임재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시는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서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기독교의 핵심 진리인 삼위일체 신앙의 근거가 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예수님), 성령 하나님은 한 분 하나님이시면서 세 위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삼위일체 교리입니다.

   천지 창조 사역에도 성령님은 함께 하셨으며,(창1:2)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성령께서 역사하여서 선지자의 사역을 하게 하셨으며, 예수님도 성령님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셨으며,(행10:38) 제자들에게도 오직 성령을 받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요16:7; 행1:8) 그리스도인은 예수 믿는 자를 일컬어 부르는 말인데, 그리스도인은 또한 이제는 자기의 힘과 노력으로 사는 자가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는 자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구약에서는 간헐적으로 나오는 성령이라는 단어가 신약에는 무려 189번이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약성경은 거의 성령이라는 단어로 모든 문장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씀이며, 성령님의 도우심이 아니고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구원과 거룩한 삶과 능력있는 삶을 살도록 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성령이 없이는 우리의 구원도 신앙의 삶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1:18)

   사랑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겸손과 온유의 인격의 열매는 사람의 노력으로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맺어지는 성령의 열매들입니다.(갈5:22.23) 사람의 노력과 의지로 인격수양을 통하여 선한 인격의 열매들을 맺는 삶을 살아가려고 하다가는 100% 절망과 좌절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전혀 안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는 되는 것 같지만, 인간의 죄성이 훨씬 더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안 되는 것이고, 지금같이 악하고 음란한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더 쉽게 죄에 굴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마귀에게 굴복하며 죄악의 굴레에 매여 사는 것은 사람의 본래의 모습이 변질된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피조물 가운데 가장 존귀한 자이며, 예수님의 목숨 값으로 우리를 구원할 만큼 하나님의 사랑 받는 존재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고, 성령 하나님이 사람 속에 함께 하심으로 하나님과 함께 만물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부여받았으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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