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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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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신앙 하박국 3:17-19    성경에서 말씀하는 최고의 신앙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신앙입니다. 오늘 성경본문 하박국 3:17,18의 말씀은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즉 나의 필요가 충족되지 않았을지라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신앙이 되었을 때에, “최고의 신앙”의 경지에 이른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이러한 최고의 신앙의 경지에 도달할 때까지 연단하십니다.    아브라함의 신앙도 처음에는 매우 연약했습니다. 창세기 12장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주를 앙모하는 자 이사야 40:25-31    독수리를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새는 까마귀라고 합니다. 까마귀는 독수리의 등에 올라타서 독수리의 목을 공격합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이에 반응하지 않고 더 높이 높이 올라갑니다. 산소가 부족한 곳까지 올라가면 까마귀는 산소부족으로 기절해서 떨어지게 됩니다. 독수리의 최대 비행 높이는 11,000m정도 됩니다. 독수리는 고도의 추위와 낮은 산소 농도에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천사 그룹의 얼굴 중에는 독수리의 얼굴이 있습니다. “그룹들에게는 각기 네 면이 있는데 첫째 면은 그룹의 얼굴이요 둘째 면은 사람의 얼굴이요 셋째는 사자의 얼굴이요 넷째는 독수리의 얼굴이더라”(겔10:14) 그룹은 천사의 무리 중 하나님 보좌 가까이에서 섬기는 영적인 존재인데, 그 그룹의 얼굴에..
네 안에 보물을 발견하라 마태복음 13:44    오늘 말씀에 보면, 일꾼이 밭에서 일하다가 보물을 발견하고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는 전쟁도 잦았고 보물을 약탈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이 보물을 맡겨놓을 만한 은행같은 것이 없었던 시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물을 땅을 파고 숨겨놓는 일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랍비의 문헌에는 어떤 사람이 밭에서 일을 하는 중에 주인이 없는 보물이 발견되면 그 소유는 그 밭의 주인의 것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밭의 일꾼은 보물을 발견한 후, 보물을 얻기 위해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그 밭을 샀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천국은 마치 보물과 같이 귀한 것이고,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서 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가르치..
가족 디모데전서 5:8    시사전문지 “오늘의 한국” 2015년 7월 15일자에 “물질만능이 빚은 비극, 가족 공동체의 붕괴”라는 글을 실었습니다. 그 기사에서 국민대 법대 황승흠 교수는 이런 자포자기형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로 ‘가족의 붕괴’를 꼽았습니다. 황 교수는 “이들은 심한 소외 ․ 고립감을 느끼며 밀접한 가족이라든가 사회적 연대감이 없다보니 사회규범을 부정하는 행위에 대해 죄책감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동국대 이윤호 교수는 “외톨이거나 은둔형이면서 사회적 낙오자들은 대부분 심적으로 희망이 박탈된 상태”라며 “이들이 힘으로 이길 수 있는 대상은 여성이거나 노약자들이어서 이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에 도덕성 회복을 위해서는 점..
이 비밀이 크도다 에베소서 5:22-33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에베소서5:31,32) 이 말씀에서 “이 비밀이 크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어성경에서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This is a great mystery”(KJV)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 대해서 말씀하다가 사도 바울은 갑자기 “이 비밀이 크도다”라고 감탄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감탄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하고 나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혼 전에도 성경적인 결혼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었고, 결혼 후에도 아내와 함께 결혼 생활에 대한 기독교 서적을 같이 탐독하며 가정을 만들었습니다. ..
정금같이 나오리라 요한일서 2:16,17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상에는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것도 있고, 오래도록 변치 않고 존재하는 것도 있습니다. 성경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것으로 안개를 말씀합니다. 안개가 낄 때는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정말 짙은 안개가 껴서 한 치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비가 온 다음 날 이른 아침에 짙은 안개가 깔려서 차 운전하고 가기가 어려운데, 해가 떠올라서 빛을 밝히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안개는 물러가고, 오히려 더 맑고 깨끗한 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한편 변치 않고 오래가는 물질로서 정금을 말씀합니다. 욥기 23:10은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광석이 들어오면 일단 용광로에서 녹입니다. 광석..
말씀을 믿고 열심히 삽시다. 히브리서 11:1-6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따르는 자입니다. 성경이 없다면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바탕도 규범도 무너지며, 자기의 생각에 옳은 대로 행동하는 미신과 같은 종교로 전락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사의 제 일 사명은 성경을 연구하고 성경 말씀을 세상에 전파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신뢰이며 안정감은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로 지금도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5:17)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 요한복음 6:24-35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것은 인과응보와 사필귀정 원리입니다. 이것은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씀하고도 같은 원리입니다. 갈라디아서 6:7에서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심은 것을 거둔다는 것은 이 세상 모든 영역에서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시편 73편의 기자처럼 어떤 때는 불의한 자들이 잘되는 것 같이 보여서 실족할 뻔하기도 합니다.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시73:2,3) 그러나 이 시편 기자도 결국에는 악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을 보고, 하나님은 결국에는 모든 것을 선악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