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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이 비밀이 크도다

에베소서 5:22-33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에베소서5:31,32) 이 말씀에서 이 비밀이 크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어성경에서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This is a great mystery”(KJV)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 대해서 말씀하다가 사도 바울은 갑자기 이 비밀이 크도다라고 감탄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감탄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하고 나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혼 전에도 성경적인 결혼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었고, 결혼 후에도 아내와 함께 결혼 생활에 대한 기독교 서적을 같이 탐독하며 가정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녀가 생기고 나서는 더욱 하나님의 사랑이 내 영혼 깊은 곳에 심정으로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요한복은 3:16에 있는 말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는 말씀의 이처럼이 살아 움직이는 말씀이 되어, ‘, 하나님이 이처럼 나를 사랑하시는구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른 가정에서 태어나 가정의 문화가 다른 남녀가 결혼하고 부부가 되어 한 가정을 이루고 산다는 것은 영어성경에서 번역한 것처럼 “great mystery”인 것입니다. “mystery”라는 영어 단어의 의미는 설명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일로 신비, 비밀, 불가사의라는 말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great mystery”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크고 위대한 비밀이며 신비스러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부의 신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로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서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주신 것과 같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처럼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이 신비로운 말씀에 동의하고 따르고자 한다면 그의 가정은 하나님 나라처럼 견고하고 아름다워집니다. 세상의 풍파와 사탄의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는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이 결혼의 비밀을 잘 알고 남편과 아내로 만나서 부부를 이루며 사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 가정은 결혼과 부부의 신비를 이해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각 가정 안에 에덴동산을 건설하시는 것이 됩니다. 창세기 3장에서 사탄에 의해 무너졌던 에덴이 기독교 가정을 통해 건설이 되는 것입니다. 에덴 동산 안에 사랑과 기쁨이 충만했던 것처럼, 기독교 가정들이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만드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남편들은 이 말씀을 잘 새겨들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5:28) 남편이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처럼 할 수 있다면, 이것은 아내를 위하는 것이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결혼은 신성한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적입니다. 우리의 신앙과 삶을 성경이 토대 위에 건설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만일 여러분의 가정이 성경의 토대 위에 세워졌다면, 여러분의 가정이 에덴동산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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