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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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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혈의 능력 히브리서 9:11-15 우리나라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피가 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참전한 유엔군도 많은 피를 흘리며 이 나라를 지켜주었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 대한민국은 수많은 사람들의 피 흘림을 딛고 세워진 나라인 것입니다. 이렇게 수고와 땀과 피로 세워진 대한민국을 잘 지켜내고, 세계와 열방에 빛과 소금이 되어 섬기고, 열방의 등불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950년대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의 참화 속에서 세계의 원조를 받으며 가장 가난한 나라에 속했던 대한민국이, 70년이 지난 지금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뤄내고 스포츠와 문화 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가장 감사할 것은 기독교의 부흥을 이루고 세계 곳곳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강국으로 세게..
충성의 복 고린도전서 4:1-5 맡은 일에 충성하고 그의 심령이 신실한 사람이 많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50대 후반에 접어든 인생을 살아온 경험과 목회의 경험으로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성경에서도 “많은 사람이 각기 자기의 인자함을 자랑하나니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잠20:6)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잠언 25:13에서는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주인에게서 충성된 종은 매우 귀중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충성스런 다윗을 만나시고서 하나님은 매우 기뻐하시며,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행13:22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충성..
생명의 주 창세기 9:4-6 하나님은 모든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그러므로 생명의 근원되는 피를 흘려 죽게 하거나, 피를 먹는 행위를 금하십니다. 창세기 4장에서 가인이 아벨을 쳐서 죽이고 은폐하려고 하였을 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 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창4:10-12) 아벨의 피가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고, 땅이 아벨의 피를 받아서 피를 흘리게 한 가인에게 땅에서 무엇을 하여도 잘 되지 않는 저주를 받게 합니다. 마치 아벨을 살해한 현장의 증인들이 아벨..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는지 2 시편 139:1-24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의 높이와 깊이와 넓이는, 마치 우주 공간을 측량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측량할 길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할 길이 없어서 요한복음 3:16의 말씀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고 말씀했듯이, “이처럼”이라는 말씀은 “한량없는” 또는 “측량할 수 없는”이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8:38,39의 말씀에서는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말씀합니다. 한 마디로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막을 수도 끊을..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는지 야고보서 4:1-7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는지에 대해서 사실은 가늠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그만한 사랑을 받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그대로 이해하고 알고 있는 분은 예수님 한 분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아마도 하나님의 사랑을 맛본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들, 삼백 년간 하나님과 동행했던 에녹, 하나님의 친구로 불린 모세, 다윗과 다니엘 정도일 것입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반딧불 만큼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경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 있는 말씀,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약4:5)는 말씀이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여러 번역 성경을 놓고 보..
말씀을 신뢰하는 믿음 히브리서 13:1-8 오늘 성경 본문 말씀에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고 하십니다. 천지를 만드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버리지도 않고 떠나지도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우리를 돕는 분이 천지의 창조자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진정 믿고 산다면, 두려워할 것도 염려할 것도 없지 않겠습니까?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각한 잘못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부족입니다. 그들은 늘 모세에 대해서 원망 불평했으며, 가나안 땅 앞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을 드러내며, 그들은 강하고 우리는 메뚜기와 같다고 평했습니다. 사실 정확하게 우리 자신을 평가해보면, 광야를 떠돌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에 ..
어린 아이처럼 마태복음 18:1-10 예수께서는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18:2)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교회는 개척 초기에는 어린이들이 많았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와서 놀다가 예배드리고 같이 밥 먹고, 부모님에게는 아이들의 보호처요, 또한 아이들의 놀이터요, 예배 시간에는 찬송하고 말씀도 배우는 곳이었습니다. 5살 된 가은이는 교회에서 찬송을 따라부르다가 통글자로 그냥 한글을 배웠습니다. 부모님이 식당을 운영하셔서 밤 11시쯤에 가은이를 데려갔는데, 가은이는 예배 드리다가 갑자기 방언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우리 교회 어린이들은 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토요일 새소식반에 모두 참여했습..
두려워하지 말라 이사야 40:1-11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약함을 벗어나서 강한 존재가 되고 싶어하고, 슈퍼맨과 같은 히어로에게 열광하기도 합니다. 만일 사람이 천사와 같아지거나 하나님처럼 된다고 하면 모두가 그것을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하는 이단 사상에 빠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움의 실체는 사실 허무한 것입니다. 실체를 알고 나면 두려움보다는 두려움에 떨었던 자신이 부끄러워질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고 말씀합니다.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