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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1-13
오늘 성경 본문의 말씀은 이사야의 소명이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부르시고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을 맡기시는 장면입니다. 이사야는 기도하는 중에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이 보좌에 앉아 있고 스랍 천사들이 날아다니며 찬송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사야는 웃시야 왕의 죽음이 다가오자,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웃시야 왕은 말년에 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 성전 분향을 하며, 왕으로서 제사장의 직분까지 넘보는 교만을 부리다가 문둥병에 걸려 죽었지만, 그래도 웃시야 왕의 통치기간에는 군사적,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한 선한 왕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웃시야 왕의 죽음은 이사야가 나라의 앞날에 대한 걱정을 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소명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사야의 아내는 예언자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사야 8:3의 말씀을 히브리 원어로 보면, 이사야의 아내가 예언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종합해 보면, 남 유다를 52년간 통치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군사, 경제적으로 부강한 나라를 만든 웃시야 왕이 죽을 날이 가까워 보면서, 이사야와 그의 아내 여선지자는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을 것이며, 이사야는 오늘 말씀에 있는 것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사야가 소명을 받을 때에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사6:9,10) 이 말씀은 예수님께도 하셨습니다.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마1314,15) 이어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마13:16)
이사야의 예언의 말씀은 당대에 이루어지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사야의 예언은 메시야의 초림과 재림과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까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사야의 예언을 그 당시 사람들이 듣고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보기는 보아도 듣기는 들어도 알지 못합니다. 만일 이사야의 말씀을 그 당시 사람들이 해석하려면 곡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소명으로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사야의 예언의 말씀은 예수님의 초림 때에 성취되었고, 재림이 가까운 시대에서 보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사야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다 이해할 수 있어서 전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선지자이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전하는 사명을 감당한 것입니다. 이사야가 전한 말씀을 후대에서 바라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요, 온 세상과 인류를 향하신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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