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44-48
세상을 보며 사람을 바라보면, 낙심하고 실망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고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는 말씀처럼(빌3:20),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어야 합니다. 무시로 기도에 힘쓴다면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평안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시편 73편 기자는 세상이 잘못되는 현실을 바라보며 이러한 말씀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시73:1-3) 믿음이 좋다는 사람도 현실이 힘들고 무언가 불법과 부조리한 일들이 세상을 장악한 것 같은 생각이 들면, 이렇게 낙심하고 실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도 유대 나라를 바벨론이 침공한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과 언쟁을 높이며 하나님께 불평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는 마지막에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합3:17-19상)
오늘 성경 본문 말씀을 보면,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요6:44)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시려는 계획은 결국에는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은 하나님이 이끄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평가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은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의 시각에서 평가하고 좁은 영역만 보기 때문에, 하나님의 큰 그림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해주기 때문에, 하나님의 큰 그림의 퍼즐을 가지고는 있지만 이해는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후일에 그 말씀이 이루어지면 그때에야 그 말씀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이끄심을 믿고 환란의 때를 잘 지나가야 합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말씀처럼,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노래하며 사슴처럼 높은 곳을 다니는 신앙을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고난의 때를 지나고 나면 언제나 더 좋은 놀라운 일들이 다가오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선하시고 선하신 결과를 만들어내시는 분이십니다. 예레미야 33:2,3의 말씀입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하나님은 일을 만들어서 성취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기도하며 하나님이 일을 만들어가시는 것들을 경험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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