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3:22,23
성경의 구약의 인물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다윗입니다. 다윗은 일개 목동의 신분에서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으로 인정받는 인물이 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위대한 인물이 되도록 캐스팅하고 이끌어가셨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 사도행전 13:22,23의 말씀을 보면,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신 말씀이 “내 뜻을 다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통하여 위대한 이스라엘 나라를 세우셨고, 다윗의 후손으로 구원자 예수를 보내셨습니다. 과연 하나님은 다윗을 통하여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뜻을 다 이루신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이스라엘 나라를 세웠습니다. 율법을 나라의 통치 이념으로 삼았고, 제사장들의 역할을 회복시켰습니다. 다윗은 말씀을 묵상하고 찬송하는 것을 삶의 기쁨으로 삼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다윗에게 약속한 대로 다윗의 후손 요셉과 정혼한 마리아에게서 예수를 낳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정확하게 사건을 만드시고 개입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아니면 이룰 수 없는 일들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의 예정하신 뜻을 이루기 위하여 역사를 운행하시고 일하고 계십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 역사의 무대를 만드신 것이고, 창세기 2장부터 요한계시록 22장까지 역사를 운행하시며, 결국에는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십니다. 다윗 왕국은 하나님이 이루실 하나님 나라의 모델하우스 정도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하나님 나라를 세상에 잠깐 동안 맛볼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윗을 흠모하고 다윗왕을 위대한 인물로 떠받드는 것입니다.
다윗이 어떤 인물이기에 하나님은 그를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하셨을까요? 그는 마음이 순전하고 충성스런 사람입니다. 그는 아버지가 맡긴 목동의 일을 충실히 감당했습니다. 겉으로만 하는 척한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양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지켰습니다. 양들의 이름을 붙여서 불렀고, 양들을 씻기고 기름을 발라 진드기나 해충을 막아주었고, 자기 목숨을 다해 맹수들로부터 양들을 지켜내었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모습이 하나님의 마음에 감동이 되었고, 구원자 예수를 세상에 보낼 통로로 삼으신 것입니다. 다윗은 시를 잘 짓고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시편의 대부분이 다윗이 지은 것이고, 다윗은 그의 인생이 마지막 하는 말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가 말하노라”(삼하23:1) 잠언 15:13에 있는 말씀처럼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얼음 냉수와 같은 사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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