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7:20
예수님은 천국에 대한 비유로 겨자 한 알의 비유를 하셨습니다.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마가복음4:30-32) 겨자씨는 씨앗들 중에서도 정말 작은 씨앗인데, 땅에 심으면 자라서 새들이 깃들일 정도의 나무로 자랍니다. 즉 아무리 작은 씨앗이라도 살아있는 씨앗은 땅에 심으면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들이 날아다니다가 날개를 접고 쉴 수 있는 나무로 자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믿음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것을 겨자씨에 비유해서 말씀하신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아무리 작은 믿음도 살아있는 믿음은 자라간다는 것이며, 하나님 나라도 작게 시작했어도 자라나서 많은 영혼들의 안식처로 자라간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크고 화려한 것은 주목하지만,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것에는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진실하고 살아있는 겨자씨와 같은 작은 것 하나하나가 모여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별로 주목하지 않아도 살아있는 겨자씨 한 알은 자라나서 새들이 깃들이는 나무가 되듯이, 믿음이 작다고 하찮게 여길 것이 아니라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9에는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작은 믿음이라고 하찮게 여기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면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면, 훌륭하고 멋진 신앙으로 자라나고, 때가 되면 하나님 나라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에서는 아주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 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17:20)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님께 나아와서, “왜, 우리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이 작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 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분명히 겨자씨 한 알은 작은 것인데, 제자들의 믿음이 작다고 하시면서, 너희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못할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아마도 제자들이 작은 믿음으로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려고 애를 쓰다가 포기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낙심해서 있는데 예수님이 오셨고, 예수님은 그 귀신 들린 사람의 귀신을 내쫓고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통해 제자들에게 믿음이 작아도 포기하지 않는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기를 원하셨고, 그리고 겨자씨가 작지만 땅에 심겨져 자라면 새들이 깃들이는 나무가 되듯이, 겨자씨 같은 너희 믿음도 자라서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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