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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이김은 하나님께 있다

잠언 21:30,31

 

   오늘 성경 말씀에서, “지혜로도 못하고, 명철로도 못하고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하지 못하느니라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잠21:30,31)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는 반드시 망하게 되어있습니다. 출애굽 때에 애굽왕 바로가 그러했고, 히스기야 왕 때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그러했고,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판 가룟 유다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대충 알고 제대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자비를 경험하면, 하나님이 약하고 쉽게 대해도 되는 분으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쉽게 보는 것이 큰 착각이요, 실수 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며, 공의로 심판하시는 심판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들일지라도, 항상 베푸시는 은혜의 하나님만 생각하고, 은밀하게 죄를 지으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구하다가는 복은커녕 저주와 환난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미국의 남북전쟁은 비록 노예해방을 위한 전쟁이었지만, 미국 국민들에게는 큰 아픔이었을 것입니다. 노예 해방을 위해 전쟁을 이끌었던 링컨 대통령은 항상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노예 해방을 원치 않았던 남군도 우리에게 승리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누구의 기도를 들어주어야겠습니까? 링컨은 이러한 상황에서 위대한 말을 남겼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인지 아닌지 나는 관심이 없다. 나의 가장 큰 관심은 내가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다.” 링컨은 하나님께서 노예 해방을 원하신다는 성경적 믿음이 있었고, 그 하나님 편에 서서 싸워서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도 국가 위기의 큰 어려움에 서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편에 굳건하게 서야 합니다. 낙심과 좌절은 금물입니다.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건국하신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애국가에 있는 가사처럼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되는 나라가 되려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편에 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땅끝까지 전도하며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는 것입니다. 경건의 모양만 있고 종교인으로 전락하는 교회가 아니라,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고,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이러한 모습으로 설 때, 창조 이래로 하나님이 위대하게 들어 쓰시는 대한민국으로 우뚝 세워주실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자체가 영적 전쟁입니다. 이것은 성경이 잘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6:12)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선한 싸움을 싸우며 살아야하는 천로역정의 삶임을 알고 그리스도의 전사로 살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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