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2-13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은, 우리를 구원하여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서 영원히 살도록 하기 위함 이라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을 그저 천국행 티켓을 딴 것으로 생각했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것입니다. 물론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회복해주기 위해서 오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주님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제대로 믿을 수 있어야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이 말씀을 통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권세를 회복하는 것이 왜 그리 중요할까요? 예를 들어, 교통순경이 차를 세우면 차를 세워야 합니다. 또한 교통순경의 수신호에 따라 차들이 움직여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국가가 교통순경에게 부여한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교통순경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벌금과 벌점을 부과 받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냥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해도 되는데,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주셨다고 말씀했을까를 잘 새겨들어야 합니다. 본래에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고, 사람에게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창1:27,28) 그런데 창세기 3장에 보면, 아담이 마귀에게 속아 선악과를 먹고, 마귀에게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빼앗겼습니다. 누가복음 4:5-7의 말씀을 보면,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본래에 아담에게 있던 세상 권세를 마귀가 빼앗아서 세상 권세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자기에게 절하고 숭배하는 자에게 세상 권세를 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요한복음 1:12에 있는 말씀과 같이,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가 회복됩니다. 마귀는 죄의 권세를 가지고 세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죄를 대속한 예수의 십자가 보혈은 마귀의 권세를 무력화하고,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회복하게 됩니다. 이 권세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오고, 죄를 이기는 십자가의 보혈과 성령의 능력으로 강력하게 역사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가지고 능력있게 살아가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꼭 붙들고 선포하며, 십자가의 보혈과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