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2:1-33
야고보서 5:16에서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그런데 성경에 기록한 것처럼 의인의 기도는 그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요셉의 기도, 다니엘의 기도, 욥의 기도, 다윗의 기도, 엘리야의 기도 그리고 히스기야의 기도는 그 역사하는 능력이 다릅니다. 그들의 삶과 기도는 개인의 삶 뿐 아니라 한 국가 또는 세계역사를 바꿔놓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들의 삶과 기도는 무엇이 남달랐기에 놀라운 능력이 있었을까를 생각하며 성경을 상고해 보아야 합니다. 그들과 우리는 무엇이 다를까를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우리들도 능력있는 기도의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따른다면 무언가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 나오는 히스기야는 그가 유다의 왕으로 등극하면서 우상을 제하고 성전을 청결하게 하고 번제와 화목제와 속죄제를 드립니다. 그리고 아침과 저녁으로 드리는 번제를 회복하고 유월절 절기를 지킵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의 직무를 회복하고 성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킵니다.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그가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의 하나님을 찾고 한 마음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대하31:20,21)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향하는 그 마음이 남 달랐습니다.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고 구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능력 있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유대나라의 주변 국제정세가 히스기야를 기도의 사람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앗수르라는 나라가 주변 나라들을 정복하고 북이스라엘를 망하게 했습니다. 이제는 남유다의 차례라는 생각에 히스기야가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고 구하게 했을 것입니다. 그나마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은 잘 하는 일입니다. 시편 50:15에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히스기야는 시편 27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호와는 나와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시27:1-3)
오늘 성경 본문 역대하 32장에 보면, 예견한 대로 앗수르가 유다를 침공해왔습니다. 히스기야와 이사야는 하나님을 향하여 간절한 기도를 올립니다. 한 사람의 의인의 기도도 역사하는 힘이 많은데, 둘이 합심하여 기도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한 천사를 보내서 18만5천명의 군사를 하루 밤에 죽이셨고, 앗수르왕 산헤립은 본국에 돌아가서 왕자들에게 살해를 당하고, 강대국 앗수르는 패망의 길을 가게 됩니다.(왕하19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