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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

사도행전 13:22,23

 

   아담은 하나님으로부터 지음을 받은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영성과 성품을 닮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1:27) 물론 하와도 아담의 갈비뼈를 취해서 하나님의 영성과 성품을 부여해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야말로 하나님의 마음에 딱 맞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화와가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선악과를 먹음으로 말미암아, 그들 속에 죄가 들어와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하나님의 세계를 망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을 예견하시고, 창세전에 사람 구원에 대한 계획을 미리 세워놓으셨습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1:4) 구약성경은 우리의 구원자 그리스도가 오실 것이라는 말씀을 기록해놓았습니다. 구약의 제사법과 절기와 역사적 사건들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예표하고 하나님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켜나가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도행전 13장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구약의 말씀을 들어서 다윗과 맺은 언약과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행13:22,23) 다윗은 하나님의 맞는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어떤 사람이기에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사람이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분명 다윗의 영성과 성품이 하나님과 맞는 사람이라는 뜻일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다윗은 그의 영성과 성품이 하나님의 뜻에 맞았을까요? 다윗을 목동으로서 시편 23편을 기록한 사람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23:1-3) 그는 평소에 그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요한복음 4:23은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은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하는 자였습니다. 이것이 다윗의 영성을 만들었고 그의 성품을 하나님 닮게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이라는 인물을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으로 세우셔서 말씀이 다스리는 영광스러운 이스라엘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다윗과 같이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열방이 비추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등불이 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온 구한말 때부터 지금까지 이 한반도에 흐르는 순교의 피와 눈물의 기도가 강물처럼 흘르고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선조들의 수고와 지금도 이 땅 방방곳곳에서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위대한 일을 행하시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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