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양칼럼

영생을 원하는가? 사망을 원하는가?

로마서 6:17-23


   오늘 성경 본문 말씀에서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1-23)는 말씀을 하십니다. 사람이 살아가야할 길은 돈을 위한 것도 아니요, 권세를 위한 것도 아니요, 육신의 쾌락을 위한 것도 아닙니다. 이 길은 사망의 길입니다. 사람이 죄를 버리고 의와 거룩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그 마지막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고 생명의 길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의 육신의 소욕을 물리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선택하여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먼저는 사람이 어떠한 존재인가를 성경을 통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처음 지음받을 때부터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2:7) 사람의 육체는 사람의 영혼을 담는 그릇입니다. 모든 생물과 사람이 다른 점은 사람 속에 하나님의 영이 함께 있어서, 육체 속에 하나님의 영이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영적인 존재이고 모든 생물들은 움직이는 혼적인 존재입니다. “혼(soul)”이라는 것은 지, 정, 의를 뜻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생물들은 학습을 하는 지적 능력과 감정과 무엇을 결정하는 의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모든 생물보다 혼적 기능이 탁월하게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감각의 기능면에서는 동물보다도 뒤처지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개의 후각은 사람의 100배, 청각은 4배이상 뛰어납니다. 박쥐나 고래는 초음파로 수신이 가능하고, 독수리의 시력은 사람보다 8배 뛰어납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동물보다도 부족한 면이 많은데 어떻게 세상을 지배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동물들에게는 없는 영적인 기능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사람 속에서 사람의 혼과 더불어 영혼의 기능을 발휘할 때 사람은 하나님 다음으로 뛰어난 존재의 가치를 발휘합니다. 그래서 시편8:5에서는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는 고백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영적인 기능이 망가지면 짐승보다 못한 존재가 되고 결국에는 죄의 길을 걷다가 사망과 멸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사망의 길에서 벗어나서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통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에베소서 2:1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리신 그 은혜를 믿을 때에, 우리의 죽은 영을 살리시고 성령께서 사람 속에 들어오셔서 우리의 삶을 복된 길로 의의 길로 살아가도록 하십니다. 이것이 본래에 지음 받은 사람의 본분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이 흙의 몸도 신령한 몸으로 변화시켜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목양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