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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예수님 닮기

창세기 2:1-25


   요한복음 1:14에서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하십니다. 히브리서 1:3은 예수님에 대해서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이시며, 예수님을 본 것은 하나님을 본 것과 같으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과 광채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어떻게 하여야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기 원합니다.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갈4:19)

  

   모든 것의 실마리는 근원부터 살펴보아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의 천지창조 중에서 사람을 창조하신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며, 사람이라는 존재의 구성이 어떻게 되었으며, 사람 창조의 목적과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기쁨과 행복을 말씀을 통해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사람의 육체의 재료는 흙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창2:7) 즉 육체가 아무리 강하고 아름다워도 먼지로 구성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육체는 최종으로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3:19)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육체는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서 결국에는 먼지와 같이 사라지는 존재라는 것이지요. 이렇게 육체를 붙들고 육체를 자랑하며 살고자 하는 자는 허무한 인생으로 마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육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다른 피조물과는 다른 점입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1: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2:7) 사람 속에는 하나님의 형상(Image)이 있으며, 하나님의 영이 사람 속에서 역사하는 영적인 존재입니다. 사람 속에 있는 영이 사람을 하나님이 창조한 사람답게 하며, 하나님 다음으로 위대한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시8:5; 롬8:17)

  

   그런데 선악과를 먹고 타락한 인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담당한 예수의 피를 믿는 것 외에는 죄 사함 받고 구원받을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과 기도와 찬양을 통해 부어주시는 성령, 예배를 통해 부어주시는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우리의 영을 주님의 형상 날마다 닮아 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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