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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기초를 튼튼하게

마태복음 7:24-27


   2008년에 애그플레이션 공포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은 agriculture + inflation의 약자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즉 농산물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일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인간의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농산물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경제의 기초가 흔들리니까, 전체 경제구조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히딩크 감독이 우리나라에 와서 2002년 월드컵에 힛트를 치고 한국축구를 월드컵4강까지 올려놓을 수 있었던 것이 무엇입니까? 선수들의 기초체력을 다지고 어떠한 포지션이든 소화해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는 것은 기초가 탄탄하기 때문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초가 탄탄해야 합니다. 그러면 신앙생활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실력이 성장합니다.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신앙의 기초를 탄탄하게 할 수 있을까요?


   첫째로,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 24절에 보면,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라고 말씀합니다. 로마서10:17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지 않으면 믿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말씀을 잘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말씀을 잘 듣고 있습니까? 세상 소리를 많이 들으면 세상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믿음이 생깁니다. 소망이 생깁니다. 용기가 생깁니다. 생명을 얻습니다. 말씀을 듣는 시간이 곧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요한복음 1:1 말씀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둘째로 말씀을 행해야 합니다. 오늘 분문 말씀 24절에 보면,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이라고 말씀합니다. 야고보서 2:17절 말씀에는, “이와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라도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을 따라 행하려고 한다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많이 보게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고향인 갈대아우르를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는 가나안 땅으로 가는 행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견고했던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매일 여리고 성을 한 바퀴씩 돌고 일곱째 날은 일곱 번 돌고 외쳤을 때에 여리고 성이 ‘폭싹’ 무너졌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누가 체험하게 되느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자입니다.

  

   셋째로 믿음의 기초를 반석위에 세워야 합니다. 오늘 본문 24절에 “그 집을 반석위에 세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모래위에 세운 집은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면 무너지지만, 반석 위에 세운 집은 끄떡없습니다. 이 반석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고린도전서 10:4에서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신앙을 세우려면,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분명한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에서도 튼튼한 기초 위에 복을 누리며 사는 자가 되려면,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말마다 말씀을 듣고 실천하며 사는 자는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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