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0:25-31
독수리를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새는 까마귀라고 합니다. 까마귀는 독수리의 등에 올라타서 독수리의 목을 공격합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이에 반응하지 않고 더 높이 높이 올라갑니다. 산소가 부족한 곳까지 올라가면 까마귀는 산소부족으로 기절해서 떨어지게 됩니다. 독수리의 최대 비행 높이는 11,000m정도 됩니다. 독수리는 고도의 추위와 낮은 산소 농도에도 견딜 수 있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천사 그룹의 얼굴 중에는 독수리의 얼굴이 있습니다. “그룹들에게는 각기 네 면이 있는데 첫째 면은 그룹의 얼굴이요 둘째 면은 사람의 얼굴이요 셋째는 사자의 얼굴이요 넷째는 독수리의 얼굴이더라”(겔10:14) 그룹은 천사의 무리 중 하나님 보좌 가까이에서 섬기는 영적인 존재인데, 그 그룹의 얼굴에 독수리의 형상이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독수리는 날아다니는 새 중에서 뛰어난 존재로 지음을 받은 것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 보면,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40:31)라고 말씀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앙모하는 자는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올라가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앙모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고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앙모하면 마치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높이 날아오르듯이, 새 힘이 솟아나고 근심 걱정이 떨어져 나가고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바라보듯이 크게 느껴졌던 일들이 작게 느껴지고 문제 해결의 활공을 누릴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기력해지고 문제를 만났을 때 주저앉게 되는 이유는 하나님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잘 알아야 합니다. 오늘 성경은 말씀합니다. “거룩하신 이가 이르시되 그런즉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나를 그와 동등하게 하겠느냐 하시느니라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사40:25-29)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저 우주의 별들을 다 세시고 그 별들의 이름을 다 붙여서 부르시는 분이십니다.(시147:4,5)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은 한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을 낱낱이 다 알고 계시고 그들에 대한 송사를 다 준비하고 계십니다. 인간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판단하면 실망과 분노와 한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손이 있다는 것을 영의 눈을 열어서 볼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날개를 펴고 독수리처럼 높이 높이 날아오르면, 청명한 하늘에서 활공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깨닫고 평안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