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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기도의 능력 2

마태복음 7:7-11

 

   기도하고 기도 응답을 찾아가는 원리가 오늘 성경 말씀에 잘 나와 있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7:7,8) 기도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의 원리를 보더라도 그리스도인은 수동적인 삶이 아니라, 굉장히 능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떠한 마음의 소원이 있다면 기도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통해서 환경을 통해서 어떻게 이루어져 가는지를 찾아봅니다. 그리고 문들 두드려서 열리는 문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기도하고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바라고 입을 벌리고 있는 자가 아니라, 기도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며 나아가는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성경 본문은 우리에게 참으로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7:9-11) 기도하고 찾고 두드리는 데도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조바심을 내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참으로 좋은 것으로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선은 기도의 내적 기쁨과 평안을 유지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6:24의 말씀과 빌립보서 4:6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기도 응답으로 내적인 마음의 기쁨과 평안을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데도 마음의 기쁨과 평안이 없다면, 기도가 부족하던지 그 기도 제목은 재고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것도다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2011년도에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스라엘 땅이 성경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배웠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눈으로 보기에는 척박한 땅으로 보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일 년에 우기 때에 두 번 비가 내립니다. 나무들도 많지 않고 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스라엘 땅은 비를 흡수해서 땅 아래로 지하수가 흘러가는 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11:11) 그래서 이스라엘은 우물과 지하 수로가 발달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에서 자란 포도나 무화과나 열매들은 뜨거운 햇빛을 받고 땅 속으로는 나무의 뿌리에 수분공급이 잘 돼서, 상품 가치가 높은 달고 맛있는 열매들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이집트나 소돔과 고모라가 좋아보이지만, 이스라엘 땅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땅 속으로 물이 흘러서, 과실수들이 좋은 열매들을 맺는 땅인 것입니다.

 

   기도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결론은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응답을 신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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