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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영과 혼과 몸

데살로니가전서 5:12-24

 

   오늘 성경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5:23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을 거룩하게 잘 보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이 유기적으로 잘 연합되어 강건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어떤 때는 우리의 영혼이 낙망하며 불안할 때도 있습니다. 시편 42:5의 말씀에서도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라며, 매우 영혼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여주는 시편의 말씀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김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삶이 매우 불안정했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의 깊은 곳에 있는 영혼에게 영향을 주어 영과 혼과 몸이 매우 힘든 상황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다윗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며 찬송하는 가운데 그의 영혼을 바로 세우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의 영혼을 붙들어주는 것을 경험했던 것입니다.

   사람의 영은 하나님과 만나고 교제할 수 있는 영역이고, 혼은 생각하는 영역으로서 지식과 감정과 의지의 영역입니다. 그리고 몸은 사람의 눈에 보이는 육체에 해당하는데, 몸을 통해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영역입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사람은 본래 영과 혼과 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은 영의 기능이 죽어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담으로부터 유전된 원죄와 그의 자범죄가 그의 영을 죽게 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 없고, 교제할 수도 없고, 성경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에베소서 2:1에서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너희를 살리셨다는 말씀은 죽은 영을 살리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믿고 영이 살아난 사람입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대속의 은혜로 우리의 영이 살아난 것입니다. 우리의 영은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하고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기를 원하는데, 그래서 하나님은 믿는 자들 속에 성령을 보내주십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14:17)

   성경은 영은 말씀이라고 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6:63) 그리고 말씀은 곧 하나님이라고 하십니다.(1:1) 그러므로 사람이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며 살면, 우리의 영이 힘을 얻고 강건해집니다. 요한삼서 1:2에서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 있는 말씀처럼,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 이 땅에서도 천국을 누리며 살 수 있는 비결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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