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세상을 지으신 원리가 규칙적인 사이클로 돌아가게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창조 사역을 하실 때에 반복해서 기록된 말씀이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오늘 성경 본문 말씀 시편 92:2,3에서도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는 매일 하루의 일상을 살아가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1년의 사이클을 돌며 살아갑니다. 물론 과학적으로는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므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세상을 창조한 원리를 적용하면, 사람도 하나님을 중심으로 일상을 살아가고 일생을 살아간다면, 후회하지 않는 가장 복되고 좋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태복음 6:33에서도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처럼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은 사람의 본분이며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비결인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떠도는 유성처럼, 하나님이 주신 사이클을 떠나서,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것일까요? 아마도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일상이 마치 다람쥐체바퀴를 도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가 아닐까요? 더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을 모르고 성경도 모르기 때문에, 사람을 복되게 하는 창조의 사이클이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우주를 떠도는 유성은 다른 별들에게도 위협이되고 자신도 파괴될 수 있습니다.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사이클을 돌듯이, 달이 지구를 중심으로 사이클을 돌듯이, 일정한 사이클을 돌면서 아침과 저녁, 낮과 밤, 사계절을 이루듯이, 사람도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면서 매일의 일상과 자기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은혜를 누리며 감사하는 것이 가장 만족하고 베스트한 삶이 아닐까요?
오늘 시편 92:1-5의 말씀은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풂이 좋으니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사이클은 아침마다 우리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베푸시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푸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자하심”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mercy”, “goodness”라는 뜻이며, “성실하심”은 “faithfulness”라는 뜻입니다. 즉, 아침과 밤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 사랑, 믿음, 긍휼을 베푸신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은 나를 기쁘게 하시며, 주의 손으로 큰 일을 행하시며, 그 하시는 일들의 생각이 매우 깊어서 사람의 지혜와 능력으로 헤아리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솔로몬도 죽기 전에 전도서를 기록하고 마지막에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전12:13)고 말씀했습니다. 솔로몬이야말로 세상의 부귀와 영광을 다 누려봤지만, 결국에는 이 모든 것은 다 헛되고 헛되며, 하나님의 창조의 사이클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복된 인생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