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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영광의 빛

에스겔 43:1-9

 

   주님은 영광의 빛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1:9) 그 빛이 이스라엘의 범죄로 인하여 예루살렘 성전을 떠났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들 위에 머무르니”(겔10:18)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자, 이스라엘은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에 의해서 예루살렘 성전은 파괴되었고, 나라는 멸망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포로로 끌려갔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비추는 영광의 빛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의 빛을 세상에 전해야 할 사명을 가진 이스라엘이, 말씀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며 음란한 죄를 범하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을 떠났던 것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 에스겔 43:7-9 말씀에서,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는 내 보좌의 처소, 내 발을 두는 처소, 내가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에 영원히 있을 곳이라 이스라엘 족속 곧 그들과 그들의 왕들이 음행하며 그 죽은 왕들의 시체로 다시는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그들이 그 문지방을 내 문지방 곁에 두며 그 문설주를 내 문설주 곁에 두어서 그들과 나 사이에 겨우 한 담이 막히게 하였고 또 그 행하는 가증한 일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노하여 멸망시켰거니와 이제는 그들이 그 음란과 그 왕들의 시체를 내게서 멀리 제거하여 버려야 할 것이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 가운데에 영원히 살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을 성경은 분명히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우상숭배와 음란죄입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성전이 파괴되고 나라가 망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면 로포생활에서 해방되어 이스라엘로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하게 될 것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나라가 멸망해도 70년이 차면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렘29:10) 그리고 에스겔 선지자도 포로로 잡혀가서 바벨론 땅 그발 강가에서 기도하다가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그가 나를 데리고 문에 이르니 곧 동쪽을 향한 문이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빛나니 그 모양이 내가 본 환상 곧 전에 성읍을 멸하러 올 때에 보던 환상 같고 그발 강 가에서 보던 환상과도 같기로 내가 곧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더니 여호와의 영광이 동문을 통하여 성전으로 들어가고 영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겔43:1-5)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 심판하시지만, 회개하고 말씀을 붙들고 살면 다시 회복시켜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랄 만큼 기독교의 부흥을 이루고 국가발전을 이룬 나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음란죄를 짓다가 나라가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시금 엎드려 회개하고 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면, 이 나라를 회복시키시고 영광의 빛을 열방에 비추는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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