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14-18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자들이며,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들입니다.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롬8:15하-17상) 참으로 진리의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고 산다면, 걱정할 것도 두려워할 것도 없는 항상 기쁨과 감사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시니, 이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은혜요, 항상 감격에 겨워 살아야할 일입니다. 만일 어떤 고아로 자란 아이가 있는데, 어느 날 누군가 찾아와서 그 아이를 입양해서 양자로 삼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 집의 부모가 어마어마하게 큰 부자라고 하면, 그 집의 양자로 입양된 아들은 엄청나게 큰 행운을 얻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큰 실제적인 사건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는 예수님을 믿는 자요, 그대로 이루어지는 진리의 말씀인 성경 말씀을 믿고 묵상하고 붙들고 살아가는 자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살아가고 있는데, 살아가는 것은 이 모양 이 꼴로 살아가는 거라고 느끼는 것일까요? 그 이유가 오늘 말씀에 잘 적혀있습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13,14) 육신의 욕심과 정욕을 따라 살아가면 반드시 망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무리 큰 부자 집의 자녀라고 해도 허랑방탕하게 살면 망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소욕대로 살게 하려고 부추기는 마귀의 유혹과 세상의 가치관들과 싸워서 이겨야 하는 고난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책은 그 유명한 존 번연이 쓴 “천로역정”에 잘 나와 있습니다. 오늘 성경 말씀 로마서 8:17,18에서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느니라”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서 세상의 유혹과 죄와 싸워 이겨야 하는 고난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세상의 모든 만물들은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의 생명과 삶의 필요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들입니다. 해와 달과 공기와 물과 땅에서 나는 양식들은 사람의 필요를 위해서 존재합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의 천지창조의 기사를 보더라도, 세상의 모든 만물을 지으시고 6일째 마지막 날 마지막으로 사람을 지으셔서 살게 하셨습니다. 이는 부모가 자녀를 임신하면, 그 아이를 낳기 전에 미리 이불이든 옷이든 젖병이든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놓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하나님은 성경 계명에다가 부모에 대한 축복의 말씀을 기록해놓았습니다. 십계명 중에 5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한다는 복을 약속하심으로, 부모 공경을 계명으로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이렇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자녀를 낳고 기르고 부모를 공경하는 복된 가정이 되도록 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