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24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쁨”입니다. 그래서 태초에 에덴동산의 이름도 “기쁨”입니다. “에덴”이라는 히브리어 단어가 “지극한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요7:38)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우리의 속에서 솟아나는 기쁨입니다. 억지로 웃는 것도 아니요,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요, 샘물처럼 계속해서 솟아나는 기쁨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서도 보면, 사람들이 한적한 한 낮에 수가성의 우물가로 물 길으러 나온 여인에게 속에서 터져 나오는 생수를 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여인은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으며 지금도 어떤 남자와 살고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기구한 인생의 여인이며 아마도 외모가 반반한 여인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기쁨을 잃어버린 인생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과 아주 중요한 예배에 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32,24) 기쁨을 회복할 수 있는 근원은 예배이고, 우리 속에 부어주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속에서 솟아나는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에게 진정한 만족을 주며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합니다.
그런데 교회에 다니고 있고 예수님을 믿는데도 내 속에서 솟아나는 기쁨이 없다고 한다면, 신앙생활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예배 생활을 제대로 잘 하고 있는지, 말씀과 기도와 찬양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기를 바랍니다. 성령이 부어지는 통로는 예배입니다. 말씀과 기도와 찬송 가운데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습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는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고 말씀하십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7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에베소서 6:18은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항상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을 살았던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 쓴 서신인 빌립보서에서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고 말씀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속에서 주시는 솟아나는 기쁨은 세상이 빼앗을 수 없는 기쁨입니다. 이러한 기쁨을 누리도록 하시는 것이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바쁘고 복잡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조차도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고 흐트러진 심령과 세상의 것들에 마음이 빼앗길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라이프스타일을 단순화해야 합니다. 예배를 삶의 중심에 두고 항상 말씀과 기도와 찬양의 삶을 살아가며, 세상에서 일하는 목적을 사람들을 잘 섬기는 데에 두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