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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희망찬 미래 2

요한계시록 1:1-8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생각은 항상 소망이요 희망이요 은혜와 기쁨입니다. 처음에 사람을 위해서 지으신 에덴동산의 이름도 “에덴”이라는 단어가 히브리어로 “지극한 기쁨”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기쁨이 되는 것이 무엇일지를 에덴동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하나님이 생령을 사람에게 불어넣으셨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둘째, 자연과 벗하는 기쁨입니다.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열매들이 풍성했으며, 사람에게 에덴동산을 경작하며(히, 아바드) 지키라(히, 샤마르)고 하셨습니다. 셋째, 가족의 사랑입니다. 아담이 홀로 있는 것이 좋지 않아서 하와(여자)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이것이 완전한 사람의 기쁨이요 만족이요 행복입니다. 더 이상 무언가를 구하는 것이 교만이요 타락입니다. 하나님 말고 뭐 다른 것 없나하여 우상을 섬긴다든지, 술이나 담배나 마약을 먹는다든지, 아내 말고 뭐 다른 여자를 탐한다든지 하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사람에게 유익이 되지 못하고 결국에는 사망과 파멸만 가져올 뿐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은 종말에 일어날 일들을 사도 요한이 계시록에 기록해 놓은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계1:1) 왜, 사도 요한에게 종말에 일어날 일들을 보여주시고 기록하라고 하셨을까요? 이것 또한 사람을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기쁨을 위해서 에덴동산을 만들어주셨듯이, 결국에는 에덴동산의 확장인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주십니다. 그런데 에덴동산을 파괴하는 마귀와 불순종이 있었던 것처럼, 지금 이 세상에도 마귀의 활동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세력들로 인해 재앙이 임합니다. 이러한 것들 알려주고 그리스도인들이 잘 분별하고 깨어있으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세상을 창조하기 전부터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완벽한 계획과 시나리오를 가지고 세상을 창조했다고 말씀합니다.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엡3:9-11) 세상이 흉흉하고 막되어져가는 것 같아도 결국에는 하나님이 죄와 악을 심판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서 일하십니다. 성경은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겉에 일어나는 현상만 보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손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볼 수 있는 영의 눈이 열려야 합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염려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현상은 염려요 두려움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91의 말씀처럼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염려와 두려움이 안개처럼 사라지고 큰 평안과 기쁨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안전이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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