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5:16-24
오늘 성경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5:23은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본래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 하나님의 영을 사람 속에 불어넣으심으로, 사람은 영과 혼과 몸으로 구성된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창2:7) 태초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 만들어주신 에덴동산에는 사람의 행복의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곳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함께 하셨고, 사람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아내가 있었으며, 사람의 육체를 기쁘게 하는 온갖 먹기에 좋은 열매가 가득했습니다. 그야말로 사람의 영과 혼과 몸이 만족한 상태, 에덴이라는 히브리 단어가 가진 그 뜻 그대로 “기쁨”으로 충만한 곳이 에덴이었으며,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최초의 인류 아담은 에덴동산에서 잠시 살았을 뿐, 뱀을 가장한 사탄의 유혹에 빠져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속에는 아담의 원죄를 물려받아서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에덴에 대한 그리움이 인간의 영혼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의 사역은 그리스도인의 영과 혼과 몸이 거룩하게 보전되도록 돕는 사역이 되어야 합니다. 탐심과 욕심을 버리고 자족하는 삶을 사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4:11-13에서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욕심과 탐욕과 교만은 반드시 파멸과 패망과 심판과 사망의 길이라는 것을 성경이 가르쳐줍니다.(잠16:18; 골3:5)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사람은 벌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교만을 부리다가 패망의 길로 가지 말고, 선을 행하며 구제하고 봉사는 일에 잘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복음을 전하고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는 일에 힘쓴다면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임할 것입니다.
사람의 행복은 멀리에 있지 않습니다. 우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하여 항상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부르고 구하고 예배하며 섬기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기를 바랍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과 잠잘 곳이 있다면 감사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합니다.(살전5:16-18) 저희 교회 사역의 목표는 악한 것들은 버리고 모든 좋은 것들을 잘 헤아려서 취하며, 사람의 영과 혼과 몸에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주는 거룩한 사역을 펼쳐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기 원하는 것입니다. 잠시 고난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는 우리의 신앙과 인격을 연단해서 담을 수 있는 크고 좋은 그릇으로 빚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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