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9,10
우리 주 예수님의 간절한 소원은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문을 보면,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9,10)라고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의 “나라” 즉 “국가”가 이루어지려면 국가의 3요소는 “영토”, “국민”, “주권”이 있어야 합니다. 영적인 하나님 나라는 완벽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의 세계와 하나님과 천사들과 성도들의 영혼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통치가 완벽하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하게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태초에 땅에 세워진 하나님 나라는 에덴동산입니다. 물론 전 세계의 인구가 아담과 하와 2명뿐이지만, 에덴동산이라는 영토와 아담과 하와 2명의 국민, 그리고 태초의 율법인 창세기 2:16,17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법이 존재했습니다. 물론 한 가정의 형태이지만, 세계 인구가 2명 뿐인 것을 감안해서 볼 때, 국가의 3요소를 갖춘 태초의 나라는 에덴동산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열심”이 탄생시킨 나라입니다. 애굽에서 430년간 종살이 하던 히브리인들을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려서 출애굽해서, 가나안 땅에 정착한 나라가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 나라의 영토는 가나안 땅이고, 국민은 히브리민족이며, 주권을 나타내는 헌법은 10계명을 포함한 율법입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가장 강대했던 때는 하나님의 사람 다윗 왕이 통치하던 때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12;2,3)는 말씀을 잘 수행하여 모든 나라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일을 잘 감당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오히려 선민의식에 빠져서 이스라엘 민족 우월주의라는 사상에 빠지는 어리석음을 범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는 중심에 있습니다.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오 죽은 자들 가운에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1:18-20) 영원 전부터 하나님의 계획은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이었습니다.(엡3:9-11)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불러 모으는 일과 성경을 가르치게 하는 일을 하게 하셨고, 결국 마지막에는 예수께서 재림하여 온 세계를 다스릴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이 나라 대한민국과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