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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강물 같이 흐르게 하라

아모스 5:18-24

 

   북 이스라엘에 대해서 예언을 했던 아모스 선지자는 남 유다의 예루살렘 남쪽 드고아라는 시골지역 출신의 선지자입니다. 그는 비록 양떼를 치며 뽕나무를 배양하는 일을 하면서 살았던 농부이지만, 어려서부터 성경 교육을 잘 받았고 신앙 훈련을 잘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메시지에서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한 이해와 모세 오경에 대한 식견이 잘 나타나있습니다. 그는 유다 출신이지만 북 이스라엘의 벧엘에서 이스라엘의 심판에 대한 예언을 했습니다. 아모스는 말씀합니다. “화 있을진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냐 그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라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은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여호와의 날은 빛 없는 어둠이 아니며 빛남 없는 캄캄함이 아니냐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암5:18-24)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은 물질주의와 부도덕과 불의와 가증함이 하늘에 닿았습니다. 아모스 1:1의 말씀에 의하면, 이스라엘 땅에 큰 지진이 일어났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왕과 백성들의 타락과 가증함은 땅도 그들을 심판하고, 하늘의 하나님께서도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다가올 심판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 후 30년이 지나서 BC 722년에, 하나님을 버리고 말씀을 버리고 정의와 공의를 버린 이스라엘은 결국에 앗수르에 의해 처참하게 멸망을 당하는 파국을 맞이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강물 같이 흘러가게 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격하고 우상숭배를 했으니 죄악으로 치닫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이치입니다. 그런데 남 유다에는 예루살렘 성전도 있고 말씀도 있도 왕궁 안에서 활동하는 선지자들도 있었는데, 결국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당하게 됩니다. 예배도 없는 북 이스라엘보다는 그래도 예배를 드리고 있는 남 유다가 좀 더 나라가 유지되었지만, 결국에 망한 이유는 부정과 불의를 행하는 죄악들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들이 의롭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통치자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강물 같이 흐르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북한을 볼 때에, 김일성 우상을 섬기는 이단 집단이 통치하는 북한정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때가 가까이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 대한민국도 거짓과 불의와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정치와 권력과 사법과 언론을 장악하고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시편 7:9에는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 오직 이 나라 대한민국이 잘 되는 길은, 대한민국에 의로운 지도자를 세우시고, 정의와 공의가 흘러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 교회는 깨어 기도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복음의 마지막 주자로서의 경주를 잘 해야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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