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율법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경계석과 같은 의미입니다.(출19:12)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6,17)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은 물질세계가 모두 그의 것이요, 사망이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물질세계에서는 아담은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 여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과 언약을 세운 것이 창세기 2;16,17의 말씀입니다. 세상을 창조하고 사람을 창조한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창조자는 하나님이고, 사람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아담이 자기의 본분을 알고 살아가면 모든 피조세계가 아담의 것이며, 아담에게 복종하게끔 지어진 것입니다. 아담이 처음으로 했던 일은 동물들의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었습니다.(창2:19,20) 아담이 동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었다는 것은 아담의 소유물이라는 의미입니다. 동물들뿐만이 아니라 해와 달과 별들과 모든 만물이 아담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시편 8:4,5에서 말씀합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이렇듯 놀라운 존재로 지어진 사람이 창조자 하나님을 망각하고 자신이 하나님인 것처럼 착각하고 교만하여 창조질서를 어지럽히고 파멸케 하는 존재가 되지 않기 위해서 세우신 경계석과 같은 말씀이 태초의 율법인 창세기 2:16,17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기 전, 영원의 때에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들을 구원하여 하나님 나라를 건설할 것을 예정하시고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엡1:4-6) 사도행전 3:20,21; 고린도전서 2:7,8; 에베소서 1:4-6; 3:9-11; 골로새서 1:26,27; 디모데후서 1:9; 디도서 1:2의 말씀들이 창세전에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완성할 계획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 구절들입니다. 세상이 창조되고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범죄했을 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3:15) 이 말씀에서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1:21-23) 요한일서 3:8에서는 구원자 예수께서 오셔서 옛 뱀의 머리를 깨부수시고 마귀의 일을 멸하려 오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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